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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직후 원전 주변의 일부 지역은 주민의 거주가 금지되면서 소위 “(인간) 부재의 생태”(ecology of emptiness)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장소, 즉 인간과 자연을 대립시키는 독특한 환경을 제공하는 곳이라는 이분법적 관점에서 상상되었다. 그러나 인간 부재에 대한 상상은 부재의 현실을 만들어 낸 원전 사고의 기원을 비가시화할 뿐만 아니라, 이후 이 지역의 ‘부흥’을 위해 동원된 여러 법과 정책, 규제, 행정 실행, 모니터링, 실험, 연구, 사업, 프로젝트 등의 중층적인 인간 제도가 존재했다는 사실과도 배치된다. 무엇보다 인간 부재의 생태에 관한 상상은 인간이 비인간, 혹은 자연과 얽히며 만들어온 풍경의 역사가 재난과 이후 복구 과정에서 새로운 재생의 불/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음에 주목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생태계에 명백한 변화를 야기하는 환경조건의 변화인 교란(disturbance)의 관점에서 후쿠시마 아부쿠마 산지에서 인간과 숲이 얽혀왔던 역사를 기반으로 숲의 제염 정책 일반을 비판적으로 고찰할 것이다. 인간과 비인간, 혹은 자연과의 얽힘 속에서 교란은 서로 다른 삶과 세계가 각각의 시간적 리듬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겹치며 조화와 부조화를 생산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복수의 공생 불/가능성을 만들어 나간다. 교란 속에서 만들어진 아부쿠마 고원의 숲의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 길들임과 야생, 문명과 원시의 오래된 이분법을 넘어 이들 사이의 광범위한 얽힘이 존재하는 현실을 배제하지 않고 이곳에서의 다시 소생하는 삶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존재론적 실험을 발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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