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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심하전투에 대한 패전 경험을 기록한 이민환의 〈책중일록〉에 나타나는 ‘비극적’ 자기-서사의 수사학에 관해 연구한다. 〈책중일록〉에 나타나는 자기-서사는 단순히 개인의 삶을 서술하는 자서전의 특징을 넘어서, 전란을 마주한 공동체의 모습과 사적 경험을 직조시키는 양상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이민환은 심하전투에 대한 글쓰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란 상황이나 강화교섭에 대한 사실적인 기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패배와 생환에 대한 정당성을 설득하기 위한 수사적 전략을 보인다.
이민환은 〈책중일록〉에서 심하전투에 대한 패전 경험에 대한 글쓰기를 비극의 형식으로 구성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패전 후 살아 돌아온 조선 사회의 이방인이라는 선결 에토스를 넘어서, 비극적인 전란 상황으로 인해 자유의지가 좌절된 ‘어찌할 수 없는 존재’라는 담화적 에토스를 형상화한다. 또한 자신이 경험하고 관찰한 전란이 주는 고난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파토스의 형성을 통한 정서적 몰입을 유도한다. 더 나아가 생환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강화교섭에 관한 서사를 후금과 조선군 공동체 사이의 논리에 기반한 문답 형식의 대화로 구성하여 독자들에게 포로로서 경험하게 되는 힘의 우위가 일으키는 상황에 대한 파토스를 일으킨다. 이민환은 〈책중일록〉에서 독자들에게 ‘비극에 관한 에토스’와 ‘연민을 일으키는 파토스’에 바탕을 둔 정서적 협력을 유발하는 자기-서사 쓰기 양상을 보인다. 이를 통해 자신의 생환에 대한 변호를 위한 기억을 재현하고 화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사화된 경험을 설득하기 위한 수사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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