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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성향의 성인을 위한 앱 기반 자기자비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 예비적 연구 = Validation of the effectiveness of the app-based self-compassion program for depressed adults : a preliminary study
연구 주제: 본 연구의 목적은 우울한 성향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앱 기반의 자기자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 배경: 현대 사회에서 우울증은 성인들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신 건강 문제로, 이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필요하다. 자기자비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친절을 바탕으로 우울증을 완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자기자비 프로그램은 주로 대면 상담이나 전통적인 온라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시공간 제약 없이 접근 가능한 자기자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선행연구와의 차이점: 본 연구는 선행연구와 달리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자기자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6단계로 구성된 구체적이고 구조화된 자기자비 활동을 포함하며, 실시간 우울 정도 확인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중도 탈락 및 사후 검사 미응답자를 고려한 최종 분석으로 데이터 신뢰성을 높였다. 연구방법: 프로그램은 총 6회기로 구성되었으며, 각 회기는 자기자비의 하위 요소에 대한 명상 및 글쓰기 개입으로 구성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만 18세 이상의 초기 성인으로서,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 척도(CES-D)의 16점 이상에 해당하는 참여자만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참여자는 앱 사용집단과 대기통제집단에 각 7명씩 무선할당되었다. 앱 사용집단은 2주간 주 3회씩 자기자비 모바일 앱을 실행하였고, 대기통제집단은 아무런 처치 없이 2주간 대기하였다. 최종 참여자는 앱사용 집단 4명, 대기통제 집단 5명이었다. 연구결과: 앱 사용 집단 참여자들은 개입 전에 비해 개입 후에 자기자비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앱 사용 집단과 무처치 통제집단 간의 처치 전후의 변화량을 비교한 결과, 자기자비와 자기자비 불안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공헌점 및 기대효과: 본 연구의 공헌점과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바일 앱 기반 자기자비 프로그램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둘째, 앱 내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와 흥미를 증진시켰다. 셋째, 자기자비의 세 가지 하위 요소를 모두 반영하여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설계함으로써 기존 연구와 차별성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