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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서적 양극화 지수가 증가한 현상에 주목해 무엇이 정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지 원인을 분석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시위에 주목하고 시위와 정서적 양극화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촛불시위에 참여한 주요 정당 지지자는 시위를 통한 감정적 자극으로 인해 선호 정당에 대한 호감은 증가하고 상대 정당에 대한 적대감이 강해지는 정서적 양극화가 발생하였다. 또한 이념 성향에 따라 촛불시위를 참여하지 않을 때보다 촛불시위를 참여할 때 정서적 양극화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독립적으로 연구된 시위 연구와 정서적 양극화 연구를 연계하는 시도를 통해 각 연구 영역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