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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기후 위기의 현실이란 주제로 구성주의적 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현대시와 『2050 거주불능 지구』를 바탕으로 생태 글쓰기 교육을 시도하였다. 인류세에 살고 있는 대학생들이 기후 위기의 현실을 다룬 현대시와 환경 서적을 통해 생태적 지식을 함양하고 이를 능동적으로 자기화 할 수 있는 생태 글쓰기를 실천하도록 한 것이다. 함민복, 권박 두 시인의 시와 읽기 자료를 수업 시간에 활용하여 이상 기후의 현실을 자각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이나 생태 의식을 내면화시키는 과정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다. 이상 기후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큰 변수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생태적 비전에 대해 글을 쓰면서 공동체에서 추구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성찰할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문학 작품에 구현된 기후 위기의 현실은 생태적 감수성을 활성화시키고 인간과 자연, 문명의 관계를 새롭게 마주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고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교육적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기후 위기의 현실을 주제로 설계된 학습 모듈을 바탕으로 읽기와 쓰기를 통합적으로 운용하여 우리가 처한 기후 위기 문제에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인류가 처한 문제들을 공론화시킬 수 있었다.

둘째, 글쓰기의 주제를 구체적, 현실적 차원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습자들은 우리가 처한 기후 위기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당위적 인식을 강화할 수 있었다.

권호기사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삶은 습관이다” = "Life is habit" : Samuel Beckett's deconstructive ecology : 사무엘 베케트의 해체적 생태학 한솔지 p. 241-275
상생 공간으로서의 ‘농촌’과 ‘고향정신’ = The countryside as a space of coexistence and the spirit of hometown : focusing on the poetry of Kim Jun-tae : 김준태의 시를 중심으로 천유철 p. 187-210
Native(ness), cohabitation, and land = 원주민(성), 공동거주, 대지 : 게리 스나이더의 『거북섬』의 생태시학과 미국 남서부 원주민 생태학의 교차점 : an intersection between Gary Snyder’s ecopoetics in Turtle Island and native people’s ecology in the American southwest Kim, Seonghoon p. 35-71
최정례 시의 동물 모티프 연구 = A study on animal motifs in Choi Jeong-rye's poetry 김희진 p. 73-104
기후 위기 시대 현대시를 활용한 생태 글쓰기 교육 시론(試論) = Ecological writing education poetry using modern poetry in the age of climate crisis 이연승 p. 133-162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서사전략 = Post-apocalyptic narrative strategy : Gudrun Pausewang's novel 『Die letzten Kinder von Schewenborn』 : 구드룬 파우제방의 소설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Die letzten Kinder von Schewenborn)』을 중심으로 박현정 p. 105-131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 Mary Shelley's Frankenstein : an ecological reading : 생태비평적으로 읽기 최동오 p. 211-240
오정희의 「옛우물」에 구현된 헤테로토피아의 특성과 의미 =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heterotopia in Oh, Jung-hee's "The Old Well" 김민옥 p. 5-34
루돌포 아나야의 『저를 축복해 주세요, 울티마』에서 그려지는 치카노 생태여성주의와 반전 그리고 영적 혼종성 = Chicano ecofeminism, anti-war, spiritual hybridity in Bless Me, Ultima by Rudolfo Anaya 차희정 p. 163-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