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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발터 벤야민의 역사 개념을 바탕으로 김재엽 <알리바이 연대기> 의 역사 재현 방식에 천착하고, 그것의 현실 참여적 의의를 밝히는 데 있다.
김재엽의 작품 세계를 이해함에 있어 연극의 사회성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2013년 이후 김재엽은 몇 편의 에세이를 통해 드라마 중심의 연극으로부터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연극을 통해 현실에 작용하고 싶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그는그 시작점에 있는 작품이 바로 <알리바이 연대기>라 주장한다. 본고는 <알리바이 연대기>의 어떤 미적 자질이 역사 재현과 현실 참여 사이의 상관관계를 마련할 수 있는지, 또 역사 재현을 통한 현실 참여가 어떤 의의를 가질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김재엽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재현한다. 먼저, 그는 선별과나열을 통해 대한민국의 거시사를 폭력의 역사로 재구성한다. 서사극적 극작 및 연출은 관객이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의 행동으로부터 비판적 거리를 둘 지반을 마련한다.
다음으로, 김재엽은 파편화와 단편화를 통해 미시사적 사건들을 지금시간에 위치시킨다. 지금시간 속에서 창발된 관객의 기억들은 변형과 창조에 의해서 구성된 유일무이한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현실구성력을 지닌 경험이 된다.
이러한 역사 재현을 통해 김재엽은 정치인과 소시민에게 죄를 묻는다. 이는 법과 도덕 너머의 책임을 마련하고자 하는 정치·윤리적 태도에 입각한다. 텍스트 층위에서 등장인물들의 죄의식은 회한으로 끝맺음되고 만다. 하지만 관객과의 상호작용속에서 창발된 기억들은 ‘지금, 여기’에서 책임과 판단을 요구하는 사건으로 자리 잡게 된다. 관객들은 자신에게 요구되는 정치·윤리적 책임에 답함으로써 시민의식에 다다를 기회를 부여잡게 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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