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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중장년층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 만성질환 유무를 중심으로 = The effect of religion on the subjective health status of middle-aged and older people : focusing on the chronic diseases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질환 상태에서 어느 유형의 종교와 종교성이 주관적 건강 상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분석을 위해서 2021년 <한국종합사회조사>를 바탕으로 순위형로지스틱 모형을 선택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만성질환이 투입된 상태에서 종교가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참석 빈도가 높은 불교와 믿음이 강한 불교가 무종교에 비해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수준이 높았다. 둘째. 만성질환이 없는 대상을 중심으로 종교가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참석 빈도가 높은 불교와 믿음이 별로 강하지 않은 불교가 무종교에 비해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수준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만성질환이 있는 대상을 중심으로 종교가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참석 빈도가 높은 개신교와 믿음이 강한 불교가 무종교에 비해서 긍정적인 주관적 건강상태를 보고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종교 지형에서 불교가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높다는 점과 만성질환의 상태에서는 개신교의 사회적 지지가 건강상태의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