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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년기 비혼여성들이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아정체감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탐색하고 이들의 고유한 삶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40세 이상의 비혼여성 7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절차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년기 비혼여성들은 사회적 관계의 맥락에 따라 다면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였다. 가족 관계에서는 ‘돌봄의 책임을 안고 자율성을 향해 나아감’, 직장 관계에서는 ‘사회적 낙인을 넘어 주체적 직업 정체성 형성’, 친구 관계에서는 ‘관계 재편과 새로운 유대의 필요성 인식’, 이성 관계에서는 ‘관계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혼자서도 충분한 나’, 커뮤니티 관계에서는 ‘새로운 소속을 통한 사회적 연결의 확장’,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는 ‘홀로됨의 불안이 자립으로 이끄는 동력’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중년기 비혼여성들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사회적 기대와 갈등을 조율하며 자아정체감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확인하였으며, 이들이 직면하는 심리사회적 과제에 대한 상담적ㆍ제도적ㆍ정책적 지원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