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K-POP 아이돌이 청소년의 사회 문화적 자아 정체성 형성과 문화적 실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다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청소년기는 자아를 탐색하고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발달 시기로, 이 시기 외부의 문화적 자극은 청소년의 가치관, 태도, 행동 양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화적 자극 중 하나로서 K-POP 아이돌의 역할에 주목하였으며, 에릭슨의 자아 정체성 발달이론, 헤브디지의 하위문화론, 블루머의 상징적 상호작용론, 젠킨스의 참여 문화론 등 네 가지 이론을 분석 틀로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K-POP 콘텐츠가 청소년의 자아 탐색과 이상적 자아 이미지 구축, 또래 집단 내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 형성, 정서적 위안과 심리적 안정,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능동적 문화 참여 등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사례적으로 고찰하였다. 특히 팬덤 활동, 팬 아트 제작, 해시태그 운동, 커버댄스 참여, SNS 상호작용 등 구체적 실천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K-POP을 단순한 수용자가 아닌 능동적 생산자이자 해석자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K-POP 아이돌이 청소년의 롤 모델로 작용하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내면화하는 과정, 하위 문화 형성과 또래 간 정체성 공유, 상징적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적 의미 구성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K-POP이 청소년 문화에 있어 단순한 유행을 넘어, 교육적·사회문화적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청소년 문화정책, 정체성 교육,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에서 K-POP 콘텐츠가 적용될 수 있는 실천적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