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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언어 학습자를 위한 현대몽골어 복합 과거시제의 한국어 대응표현 연구 : ‘과거 기준시의 과거(과거의 과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Korean corresponding expressions of the modern Mongolian compound past tense for Korean-Mongolian language learners : focusing on the 'past in past reference time point (past in the past)'
본 연구에서는 현대몽골어의 ‘복합 과거시제(compound past tense)’에 대한 유형 및 구성, 그의 의미, 기능 등을 정리해 살펴보고, 이를 기준으로 이에 대응시킬 수 있는 한국어의 과거시제 표현과 서로 비교, 대조 분석해 보았다. 특히 몽골어 문장의 복합 서술 종결 형태를 바탕으로 현대몽골어의 복합 과거시제 중, ‘과거 기준시의 과거(과거의 과거, 과거의 완료, ⋯)’ 표현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았다. 몽골어의 복합시제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단일 동사, 단순 서술형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시간 관계나 상황(동작, 결과 상태)의 상, 복잡 미묘한 화자의 마음 상태나 의도 등의 양태를 복합적으로 좀 더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다. 두 언어의 복합 과거시제 표현 중 ‘과거 기준시의 과거’ 형태는 기본적으로 차이를 지닌다. 한국어가 일반적으로 ‘동사어간+선어말어미+선어말어미+종결어미’(-았었다, -았더라, -었었다, -었더라, -였었다, -였더라, ⋯) 등과 같은 형태라면, 몽골어는 ‘동사어간+시제 한정 연결어미 보조동사 어간+시제 종결어미 또는 시제 한정 연결어미’(-сан4 байлаа, -сан4 байв, -сан4 байжээ, -сан4 байсан, ⋯) 등과 같이 보조동사 구문의 복합 형태와 같은 형태를 지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형태는 ‘과거 기준시의 과거’ 의미뿐만 아니라 ‘과거의 완료’, ‘과거의 경험’, ‘과거의 회상’, ‘과거의 전달’, ‘과거와의 단절’, ‘과거의 재확인’ 등과 같이 시제-상-양태 의미를 복합적으로 함께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점은 의미상으로 몽골어와 유사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