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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 108호분 출토 청동 화살촉의 산지 연구 = Provenance study of the bronze arrowheads excavated from Tomb No. 108 at the ancient tumuli in Daeseong-Dong, Gimhae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김해 대성동 고분군은 1∼5세기 가야 연맹을 구성했던 금 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이다. 그중 108호분은 2019∼2020년에 실시한 10차 발굴조사를 통해 발견되 었으며 일본의 지배자급 무덤에서 확인되는 청동 화살촉이 47점 출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과 의 교역의 산물로 추정되는 청동 화살촉을 분석하여 제작방법과 원료 산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출토 된 청동 화살촉은 장기간의 매장으로 인해 부식되어 소지 금속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며 일부 금속 조직 형태가 확인되는 유령 조직에서 수지상 조직이 관찰되어 주조품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식 생성물의 성분 분석을 통해 구리(Cu), 주석(Sn) 및 납(Pb)의 삼원계 합금임이 확인되었다. 부식 생성물에 잔존하는 납의 동위원소비를 한반도 납동위원소비 광역분포도에 도식한 결과, 전라도, 충 청도 및 강원도 북부지역을 포함하는 Zone 3에 위치하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한국의 방연석을 사용 하였지만 김해 대성동이 있는 Zone 1에서 벗어난 결과이다. 기 분석된 일본 출토 청동 화살촉과의 산지를 비교한 결과, 동일 시기로 추정되는 고분 시대 출토품은 대부분 Zone 3 영역에 위치하며 그 이전 시기는 중국 북부 지역의 납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과 일본 모두 3세기 이전에 는 중국 북부 지역에서 납 원료를 공급 받았지만 4∼6세기에는 한반도의 Zone 3 영역의 납 원료를 공급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낙랑, 대방의 소멸로 인해 청동 화살촉 제작 집단의 납 원료 공급 루트가 변화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