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의 독자적 생성형 AI 기술 ‘CCTV미디어대모델’을 통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천추시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학술적인 관점에서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발터 벤야민의 예술이론을 바탕으로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중국의 고전시(詩)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가 지닌 고유한 ‘아우라(aura)’가 오직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생성되면서, 작품이 어떻게 ‘전시적 가치(exhibition value)’로 ‘변용’되는지에 연구 초점을 맞추었다. 더불어 AI 기술이 전통문화 콘텐츠의 재현과 대중적 수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중국 AI 기술의 현재와 『천추시송』의 기술적 구현 방식, 시청자들의 수용양상에 대한 비평적 분석을 수행하는 한편, AI를 통해 생성된 예술이 직면한 창작 주체, 미학적 한계, 그리고 사회적 기능의 변모를 들여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