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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프랑스 의과대학에서 인문학과 의료인문학 교육이 전개되어 온 역사와 현황을 검토한다. 먼저 18세기 말에서 20세기 말까지 의료인문학의 역사를 개괄한다. 프랑스에서는 18세기 말 의학사 교과목이 의대 교과과정에 자리 잡지만, 19세기 실험의학의 부상과 함께 인문학 교육 전반이 주변화된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HIV 바이러스의 확산을 계기로 과학적 의학의 한계에 대한 인식과 인문학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재인식이이뤄진다. 다음으로 의대 교육 과정에 관한 제도의 변천사를 중심으로 1990년대부터 2010년대 말까지 의료인문학의 위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검토한다. 이 시기 의료인문학 교육은 제도적 측면에서 보자면 약화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적 차원에서는 대학별로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뒤이어 2019년 이후 시작된 대대적인 의학 교육 체계 개편의 주요 사항들을 짚어본다. 이 개편의 결과 ‘보건 교육 공통 1학년 과정’은 ‘보건계열 특화 진입과정’과 ‘보건계열 진입 연계 학사과정’으로, ‘전국 등수 산정 시험’은 ‘국가 전산화 시험’과 ‘구조화된 임상 시험’ 으로 변경된다. 마지막으로 개편된 교육체제에서의 의료인문학 교육 양상을 수도권 일 드 프랑스 소재 6개 대학의 교육과정과 3개의 의료인문학 석사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러한 검토 결과 프랑스 의료인문학의 여러 고유한 지점이 드러난다. 이는 의료인문학이 단일한 분과라기보다는 여러 학문 분과들 사이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이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논문은 향후 의료인문학에 대한 조망적 고찰에 쓰일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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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한국 의사학과 의료인문학의 위상과 역할 = The role and status of history of medicine and medical humanities in Korea 최은경 p. 5-29
인문학 기반의 의료인문학을 위한 하나의 시도 = An initial endeavor to develop medical humanities based on humanistic principles : research activities of The HK+ Institute for Integrated Medical Humanities at Kyung Hee University : 경희대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의 연구활동을 중심으로 박윤재 p. 31-71
프랑스 의료인문학 교육의 역사와 현황 = The history and current status of medical humanities education in France 박찬웅, 조태구 p. 117-151
유한양행의 설립과 식민지 조선의 ‘사회병’에 대한 대응 = The founding of Yuhan Corporation and its strategic responses to “social diseases” in colonial Korea 김영수 p. 153-183
베트남전쟁 말기 사이공 한·월의료원의 건립과 그 이면의 ‘열망’ =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n-Vietnamese medical center at the end of the Vietnam War and the ‘aspiration’ of Korean medical community behind it 신창훈 p. 185-214
1977년 서울 학교급식 ‘집단 크림빵 식중독 사건’ = Mass food poisoning in the 1977 Seoul school feeding program : transition in the aid economy and school health : 전환기 원조 경제와 학교 보건 하세가와 사오리, 정준호 p. 215-240
“인도적이고 경제적인” 해결책 = The “humane and economical” solution : feeblemindedness and the involuntary sterilization law in the early twentieth-century U.S. : 20세기 초 미국의 정신박약(Feebleminded)과 단종법 이남희 p. 241-271
공감에서 비판적 건강인문학으로 = From empathy to critical health humanities : rethinking medical/health humanities in 21st-century America and its implications for Korean medical education : 21세기 미국 의료/건강인문학의 고찰과 한국 의학교육에 대한 함의 공혜정 p. 7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