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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인지와 외상후 성장과의 관계 : 침투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의 매개효과 및 수용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cogni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 the sequential mediation of intrusive and deliberate rumination and the moderated mediation of acceptance
본 연구는 외상후 인지가 외상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 PTG)에 이르는 인지적 · 정서적 경로를 통합적으로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수용(Acceptance)이 침투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 간의 관계를 조절함으로써 매개효과의 강도를 변화시키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외상 경험이 있는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SPSS와 PROCESS Macro(Model 91번)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외상후 인지는 침투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를 순차적으로 거쳐 외상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용수준이 높을수록 침투적 반추가 의도적 반추로 전환되는 경향이 강화되어 간접효과의 강도가 증가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수용이 반추의 양이 아닌‘질적 전환’을 매개하는 핵심 요인임을 보여주며, 인지적 재평가 중심의 개입보다 정서적수용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회복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