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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어머니 문화적응의 종단적 변화 : 교차지연 패널 네트워크 모형 (Cross-lagged Panel Network Model)의 적용 = Longitudinal changes in acculturation of marriage migrant mothers : a cross-lagged panel network analysis
본 연구는 Berry(1997: 9-12)의 이론적 관점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을 개별 행동 수준에서 세밀하게 종단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패널연구(MAPS) 2기 1⋅2차(2019, 2020) 원시 자료를 활용하여 문화적응 유형 응답을 추출하고 교차지연 패널 네트워크(CLPN) 모델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1차년도 문화적응 행동은 2차년도에도 Berry의 유형을비교적 공고하게 유지한 채 서로 종단적 영향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드별 기대영향(EI)을 살펴본 결과,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주변화를 반영하는 “종종한국사람과 모국사람에게 모두 이해받지 못한다”가 2차년도의 문화적응에 가장 큰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그간 경직된 유형적 접근으로 인해 잘드러나지 않던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미묘한 문화적응 전략을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세밀하게 포착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함의점 및 제한점과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