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포스트휴먼 시대에 맞는 교양교육의 방향을 살피고, 혼종적 교양교육으로서 ‘포스트휴먼-되기’의 교과목을 설계하는 것이다. 휴먼 시대에 휴먼 탐색의 길을 안내하였던 앨리스의 ‘흰토끼’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포스트휴먼 탐색의 길을 안내하는 매트릭스의 ‘흰토끼’로 변주된다. 사피엔스에서 호모 데우스로 넘어가는 길목에 서 있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교양교육은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을 탈피하여 ‘스타차일드’로 대표되는 포스트휴먼-되기를 지향해야 한다. 이에 ‘타자(화), 다름, 기억, 신체, 경계, 외계’라는 6가지 핵심개념을 개념적 렌즈로 하여 [탐구-실행-성찰]의 개념 기반 탐구모형을 바탕으로 SF서사물을 활용한 ‘포스트휴먼-되기의 교양교육’을 설계하였다. 이러한 혼종적 교양교육은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도 이야기를 발견하려는 사피엔스들을 ‘스타차일드’라는 포스트휴먼으로 진화시키는 새로운 흰토끼인 ‘모노리스’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