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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전윈(刘震云) 소설의 역사 다시 쓰기 : 『고향 하늘 아래 노란 꽃』과 「1942년을 돌아보다」를 중심으로 = Rewriting history revealed in Liu Zhenyun's novels : focusing on Regime and Blood(故乡天下黄花) and "Remembering 1942"(温故一九四二)
본고는 류전윈의 두 작품을 중심으로 중국의 현대사에 대한 새로운 역사 서술로서의 문학 서술에 주목한다. 고향 하늘 아래 노란 꽃과 「1942년을 돌아보다」는 중국의 혁명기와 중일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문학과 역사적 서술을 혼합하는 서사 방식을 활용하여 ‘런민’의 역사를 넘어 ‘라오바이싱’의 미시사를 들추어낸다. 류전윈의 소설은 동시대 중국 소설 속에서 독자적인 시각과 서술 기법을 보여줌으로써 문학만이 할 수 있는성과에 도달하고 있다. 작가는 작품의 결말까지 속도감 있게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대문자 역사에 대해 철저하게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주목하고 그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그러면서도 그의 소설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희망이나 손쉬운 결론으로 갈등을 봉합하지 않는, 의심하고 회피하는 서술적 태도를 견지한다는 점에서 동시대 역사 서술은 물론 역사를 다루는 소설들과 확연하면서도 독창적인 차이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