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사
라이다 기반 습지 버드나무림의 비파괴적 탄소저장량 추정 : 운곡습지 사례 = Non-destructive carbon storage estimation of salix spp community in wetlands using LiDAR : a case study of Ungok wetland
습지는 지구 표면의 약 5~8%만을 차지하지만, 기후 변화 완화를 위한 핵심 탄소 흡수원으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생태계이다. 그러나 탄소 저장 잠재력이 높은 습지 버드나무림에 대한 구조적 특성과 탄소 격리 기능의 정량적 평가는 국내외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본 연구는 드론 라이다(UAV Laser Scanning, ULS)와 이동형 라이다(Mobile Laser Scanning, MLS)를 융합하여 습지 버드나무림의 Tree Height–DBH 관계를 규명하고, 비파괴적 탄소저장량을 추정 및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지는 버드나무(Salix spp.)가 우점하는 운곡습지 버드나무림(2.92 ha)이며, MLS(1,625.7 pts·m⁻²)를 통해 흉고직경 을, ULS(637.45 pts·m⁻²)를 통해 수고을 취득하여 총 98주 개체의 구조 변수를 통합 분석하였다. ULS–MLS 융합 기반으로 도출된 상대생장식은 DBH = 0.0008 × H²·²⁷⁵³ (R²=0.551)로 나타났으며, 산정된 운곡습지의 탄소저장량(28.37 tC/ha)은 국가산림자원조사(NFI) 버드나무림 평균(29.13 tC/ha)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평균 흉고직경(DBH)은 운곡습지(17.38 cm)가 NFI(24.89 cm)보다 작았으나, 최대수고는 운곡습지(17.97 m)가 NFI(15.60 m)보다 높았으며, 상위 50% 개체의 평균수고 또한 운곡습지(12.32 m)가 NFI(9.38 m)보다 커, 수고 생장에 집중하는 세장형(slender-form) 생장 특성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형태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탄소저장량이 일관된 것은, 높이 요인이 직경 성장의 한계를 보정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버드나무림 표본의 공간적 다양성 부족이 한계로 남아 있으며, 향후 15m 이상의 대경목을 포함한 다양한 대상지의 내륙 습지 버드나무림 대상으로 모델의 보편성과 예측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