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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 폐기량은 연간 6만 톤에 이르며, 외관의 미적인 효과를 위해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 여러재질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과 사용 후 잔여물로 인해 분리배출을 하더라도90%가 재활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잔여물이 흘러나와다른 폐기물까지 재활용을 어렵게 만든다.1) 본 연구는 이러한 기초 화장품 용기의 분리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적용한 ‘증강 라벨 패키지’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AR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품 용기의 재질별 분리배출 방법을 직관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소비자의 환경 인식과 참여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초 화장품 사용자 162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기초 화장품 용기에 대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다. 프로토타입은 어도비 에어로(Adobe Aero)로 실제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였고, 소비자가 용기를 스캔하면분리배출 방법이 단계적으로 제시되도록 설계하였다.
이후 20~60대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진행하였다. 평가 결과, 전체 평균 4.16점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여성(평균 4.23)이 남성(4.12)보다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20~30대가 4.3점이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인 반면, 50대(3.99)와60대(3.88)는 다소 낮은 경향을 나타냈다. 항목별로는직관성(4.30)과 만족도(4.20)에서 긍정적 반응이 높았고, 가시성(3.80)은 비교적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는고연령층일수록 시각 정보 인식과 인터페이스 적응에어려움으로 해석되며, 향후에는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여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표본 수가 제한적이고 특정 용기 유형에국한되어 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증강현실 기술을 패키지디자인에 접목하여 환경 정보 제공과 지속 가능한 소비 행태를 동시에 유도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실무적 의의가 있다. 특히, 패키지디자인이환경 행동을 촉진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로 확장될 수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적 가치가 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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