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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기 중도탈락한 태권도 겨루기 학생선수의 진로 전환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 A narrative study on career transitions of high school taekwondo Kyorugi athletes experiencing sport dropout
본 연구는 고등학교 시기 중도탈락 태권도 겨루기 학생선수의 진로 전환 경험을 내러티브 방법으로 탐색하여, 진로 전환 과정과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학생선수 시기의 경험을 ‘승리의 기쁨’, ‘신나는 훈련으로 실력 쌓기’, ‘스승님을 통한 성장’ ‘열정으로 이룬 결실’로 의미화하며 전반적으로 학생선수 경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둘째, 중도탈락은 ‘부상으로 가로막힌 길’, ‘한계를 느낀 포기’, ‘높은 선수의 벽’, ‘냉혹한 현실의 장벽’과 같은 진로장벽과 맞물려 나타났으며, 참여자들은 이를 막막함과 상실감을 동반한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중도탈락 이후 참여자들은 체육계 및 비체육계 영역에서 각자의 적성과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전환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지도자로서의 도약’,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지도자로의 전환’, ‘가정과 사회를 지키는 경찰의 길’, ‘음악감독으로서의 새로운 진로’로 특징지어지는 진로 전환 양상을 보였다. 넷째, 진로 전환 이후 참여자들은 ‘최우수 선수 에서 최우수 지도자로’, ‘끈기 있는 선수에서 책임감 있는 스승으로’, ‘수동적인 삶에서 자율적인 삶으로’, ‘시범의 흥에서 공연의 희열로’와 같이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태권도 선수 경험이 고등학교 시기 진로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진로 의사결정이 중요한 발달 과업인 고등학교 시기 중도탈락 학생선수의 성공적인 진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선수의 삶의 맥락에 기반한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