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OECD 국가들의 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각국의 합계출산율과 기업 창업의 관계에 대해 분석한다. 창업은 경제성장률을 제고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합계출산율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창업으로 자기효능감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가업을 자녀에게 승계함으로 자녀에 대한 높은 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기업가는 자녀의 취업 및 진학에 대한경쟁 강도가 낮아 사교육비 등 양육비 지출을 줄일 수 있으므로 출산을 선호할 수 있다. 그러나, 창업기업의 다수가 실패하고 성공한 창업기업에 의해 기존기업의 폐업이 증가하면 출산율이 낮아질 수도 있다. 일·가정 불균형 악화와 미래 불확실성의 증가 등 창업은 출산율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상반되는 가설을 실증 분석하기 위하여 패널 자료 분석을 위하여 널리 사용되는 고정효과모형과 최근 저출산 연구에서 사용되는 동적패널모형을 함께 사용하였다. 분석 모형과상관없이 창업은 합계출산율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며 출산율의 증가는 혼인율을 증가시키는 것보다 기혼가구출생아수 증가에 기인하는 결과를 발견하였다. 마지막으로 선진국에서는 창업이 출산율 및 기혼가구당 출생아수 증가에기여하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오히려 폐업이 출산율과 기혼가구당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발견하였다. 본연구는 출산율과 창업의 직접적인 관계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서 국가의 저출산 대책과 창업 지원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