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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강유위의 『대동서』를 생물권 평등주의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그 사상의 생태철학적 의미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인간과 짐승의 구별을 없애 모든 생명체를 사랑한다」 장을 중심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 기술문명과 도덕 진보, 만물 평등의 윤리 구조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서구 생태철학이 산업문명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했다면, 강유위의 사상은 유교의 인(仁)과 불교의 자비(慈悲)에 기반한 동양적 윤리 보편주의로서 독자적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대동서』를 정치·사회적 해석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생명철학의 보편 윤리로 조명함으로써, 근대 동아시아 사상 속에서 생물권 평등주의의 사유가 형성·전개된 과정을 밝히고, 이를 통해 오늘날 생태 위기 시대의 철학적 대안 모색에 기여하고자 한다.
本论文以生物圈平等主义的视角重新诠释康有为的《大同书》,批判性地探讨其思想的生态哲学意义与局限。重点分析〈去类界爱众生〉一章,具体考察人类与动物的关系、技术文明与道德进步的问题,以及万物平等的伦理结构。若说西方生态哲学起源于对工业文明的反思,那么康有为的思想则以儒家的“仁”和佛教的“慈悲”为基础,呈现出东方伦理普遍主义的独特形态。本文摆脱以往政治或社会角度的诠释,从东亚生命哲学的普遍伦理视角重新审视《大同书》,揭示近代东亚思想中生物圈平等主义的形成与发展,并以此为基础,探寻当今生态危机时代的哲学性替代方案。*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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