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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어머니의 정서표현 양가성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정서표현 수용태도와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3~5세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 34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과 매개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정서표현 양가성, 유아의 문제행동, 어머니의 정서표현 수용태도,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 간에 모두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정서표현 양가성과 내재화 문제행동간의 관계에서는 정서표현 수용태도와 정서조절 능력을 거치는 간접 경로만이 유의하여, 두 변인이 내재화 문제행동을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어머니의 정서표현 양가성과 외현화 문제행동간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수용태도와 정서조절 능력은 각각 유의한 부분매개를 보였다. 즉, 정서표현 양가성이 정서표현 수용태도를 거쳐 정서조절 능력에 영향을 주고, 이는 다시 문제행동에 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순차적 경로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어머니와 유아의 내적 변인을 반영한 이중매개모형을 분석함으로써, 정서표현 양가성이 유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과정을 보다 명확히 밝혔으며, 이를 통해 유아 문제행동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