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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실제적 요구와 발달단계 특성을 반영하여 아버지 양육 참여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최근 아버지의 양육 참여는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영유아기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근거기반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53명을 대상으로 요구도 조사를 실시하고, 5명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집단면담을 수행하여 인식과 요구를 심층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심리교육, 정서코칭, 공동양육 의사소통, 실천 중심 행동화를 핵심 원칙으로 한 6회기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을 위해 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30명을 실험집단(15명)과 대조집단(15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혼합설계(집단×시점)를 적용하였으며, 사전, 사후, 추후 검사를 통해 양육 참여도, 부모 효능감, 양육 역량, 양육 스트레스, 부모–자녀 관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실험집단은 대조집단에 비해 모든 주요 변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 양육 스트레스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아버지의 양육 행동 변화를 실증적으로 입증하고, 가족지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근거기반 개입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정책적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