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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의 창조 안식과 종말 안식의 긴장 관계에서 본 구원론 : 창세기 2:1-3과 출애굽기 20:8-11의 관련성 중심으로 = Soteriology in the tension between creative and eschatological rest in Hebrews : focusing on the relevance of Genesis 2:1-3 and Exodus 20:8-11
이 논문의 목적은 히브리서 4:1-11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용어로 사용되는 ‘안식’ 개념을 통해 히브리서의 구원론을 다루는 것이다. 히브리서는 구원론을 말할 때 ‘안식’ 의 주제로 논증해 나가며 이것은 히브리서만의 독특성이다. 이 특징적인 논증을 위해히브리서 저자는 창세기 2:1-3과 시편 95편을 함께 인용한다. 안식의 두 개념 중 ‘사바티스모스’(σαββατισμός)는 창세기 2:1-3에 기원을 두며 ‘카타파우시스’(κατάπαυσις)는주로 시편 95편에 근거하여 사용된다. 두 개념으로 히브리서는 안식의 창조적 기원과종말론적 완성 사이의 긴장 관계를 부각한다. 특히 ‘사바티스모스’는 신약과 칠십인역을 통틀어 단 한 번만 등장하는 히브리서만의 특별한 개념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질문을 던질 수 있다. 히브리서는 구원론을 말할 때 왜 ‘안식’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가? 또 왜 ‘안식’이란 개념을 굳이 두 개념으로 구별하여 논증하고 있는가? 카타파우시스-안식은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가? 또한 사바티스모스-안식을 통해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안식에 대한 히브리서의 독특한 해석은 무엇인가? 이 논문에서는 이런질문들을 토대로 히브리서의 안식에 대한 구원론적 함의가 무엇이며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논증할 것이다. 사바티스모스-안식은 창조 사건에 근거를 두며(창 2:1-3), 미래 하늘 도성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하늘의 안식’을 가리킨다. 반면 카타파우시스-안식은주로 현재 진행 중인 ‘땅의 안식’으로서(시 95편) 구원의 이동성을 설명하는 데 활용된다. 그리하여 저자는 믿음에서 떨어져 나갈 위기에 빠진 신자들이 그 위기를 극복하고계속해서 사바티스모스-안식을 소망하며 나아갈 것을 요청한다. 이 논증을 위해 히브리서 저자가 ‘사바티스모스’의 증거 본문으로 삼고 있는 창세기 2:1-3과 평행 본문인 출애굽기 20:8-11을 비중 있게 다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