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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산업유산 재생의 브랜딩 전략적 함의 : 한·일 사례 비교 = Branding implications of industrial heritage regeneration in maritime cities : a comparative study of Korea and Japan
해양도시는 항만과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나 탈산업화와 물류 구조 변화로 다수의 창고 및 공장이 유휴화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해양도시 산업유산의 재생이 도시브랜딩 측면에서 어떤 전략적 함의를 갖는지 탐색하기 위해, 한국의 인천 아트플랫폼과 부산 F1963, 일본의 요코하마 적벽돌창고와 오노미치 U2를 질적 비교 사례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론적 고찰을 통해 산업유산 재생, 도시브랜딩, 장소성, 해양과 항만도시 재생 논의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유산의 장소성, 재생 방식과 공간 및 프로그램 구성, 운영 주체와 거버넌스, 도시브랜드 내러티브와 상징성, 브랜드 확장성과 파급효과의 다섯 범주로 분석틀을 구성하였다. 사례분석 결과, 네 사례는 모두 항만과 공업 시설을 보존 및 전환하여 문화, 관광,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도시의 역사와 산업을 시각화하는 브랜드 앵커로 기능하고 있었다. 인천과 요코하마는 개항 및 근대 서사를 강화하는 공공성 중심 모델, 부산과 오노미치는 산업에서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로의 전환을 강조하는 모델로 구분되며, 공공, 민간 거버넌스와 도시 규모에 따라 브랜드 전략과 파급 범위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해양도시 산업유산 재생을 도시브랜딩의 핵심 공간 전략으로 위치짓고, 향후 정책과 설계, 기획 실천에서 산업유산, 공공성, 관광지화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함을 제언하며, 동아시아 다른 해양도시 사례 연구를 위한 기초 틀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