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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태어나 평생 전법(傳法)의 최일선에 있던 김태흡(金泰洽, 1894~1989)은 교단에서 임명한 최초의 포교사(布敎師)이자, 문서 및 방송 포교에 앞장섰던 인물이었다. 본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김태흡 사상의 재조명이다. 이를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석존(釋尊)의 생애(生涯), 관음신앙(觀音信仰), 경전관(經典觀), 선종관(禪宗觀), 그리고 포교론(布敎論)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는 씨줄과 날줄처럼 김태흡 사상의 얼개로 그의 사상을 세분화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의 주제는 관음신앙을 세 가지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김태흡이 대한불교(大韓佛敎)에 기고한 기사(記事)를 고찰하여 인생과 신앙에 관한 글을 중심으로 관음경강화(觀音經講話) 발간에 관한 상관성(相關性)을 추적한다. 둘째, 김태흡의 관음신앙을 대변하는 觀音經講話와 새觀音經講話를 비교 분석하여 그 구성 변화의 추이 및 특징을 고찰하여 오늘날 한국 불교사에서 김태흡의 새觀音經講話가 불자들의 신행(信行)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불교와 대은대종사문집(大隱大宗師文集)에 수록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영험록(靈驗錄)을 분석하여 관음신앙의 유포(流布) 및 교화(敎化)에 미친 영향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본 논문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김태흡은 대한불교와 대은대종사문집에 기고한 글을 통하여 불자들에게 바른 인생관과 신앙관을 강조하였으며, 「관음영험록」을 풀이하여 관음신앙의 유포에 일조하였다. 또한 觀音經講話와 새觀音經講話의 역주 및 발간을 통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던 한문경전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근대불교에서 김태흡의 문서포교의 가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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