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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年新見明刊清刷詹承誥集八卷本『佛門定制』, 當屬於明洪武十六年“大明頒降”“儀範科儀”. 第八卷屬於明初新增內容, 前七卷則是明初以前已有內容, 是元明“世界之變”之際明頒宋制的遺存, 影響了數種明清同類文獻的編集,對於宋代以降中國佛教儀式研究有重要學術價值.
새로 발견된 전승본인 전승고(詹承誥) 편집의『불문정제(佛門定制)』8권은 송ㆍ원 이후 중국 불교의 의식 문헌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기존에는 완전히 실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민간 수집본과 지방 문헌 조사를 통해 복원되었다. 연구자는 본서의 전7권이 송대의 유잔(遺存)을 반영하며, 제8권은 명 초기에 증보된 것으로서 홍무 연간 주원장의 불교 정비 정책과 밀접하게 관련됨을 밝혀낸다. 『도문정제(道門定制)』와 쌍을 이루는 이 책은 특히 홍무 16년 승록사가 전국 불교의 과의와 예문을 통일하도록 명한 「의범과의」의 구체적 산물로 이해될 수 있다.
불문정제는 서(疏), 장(狀), 첩(牒), 사(詞), 표(表), 방(榜), 패(牌), 대련(對聯) 등 방대한 의식 문서를 망라하며, 체계성과 규범성이 매우 높다. 권4~권6의 문疏는 「수륙도량」, 「능엄해결도량」, 「십종보은도량」, 「육시정토도량」, 「화엄십법계도량」 등 대규모 불교 의례와 직접 연결되며, 이들 도량 의식은 대부분 송대에 성립되어 원ㆍ명 시대에 널리 행해진 전통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판본 대조, 지방 필사본 비교, 과의 전승의 계통 검토를 통해 『불문정제』가 홍무 17년(1384)에 전승고에 의해 집성되었으며, “고령보운방(古零步雲房) 간본”이 홍무 19년에 이루어진 가장 이른 간행본임을 밝힌다. 또한 문서 곳곳에 보이는 “유대○국 모년 세차 갑자(惟大○國某年歲次甲子)” 형식은 명 초기에 국가가 전국 사찰에 통일된 예문 사용을 지시한 직접적 증거로 평가된다. 이어 청대까지 이어진 『정제집』, 『석문아속』, 『불문정제집』등의 유사 문헌이 모두 전승고본을 토대로 개작된 것임을 확인하여, 그 영향력이 매우 컸음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문정제』라는 문헌 전통의 실재성을 확증하여 불교 의식 연구의 기준점을 마련하였다. 둘째, 송ㆍ원ㆍ명에 걸친 정제류 의례 문헌의 전체 구조를 복원하여, 기존에 단편적으로 남아 있던 자료의 해석을 가능하게 하였다. 셋째, 대규모 도량 의식의 具體적 내용과 절차를 재구성함으로써, 송ㆍ원ㆍ명의 불교 의례 실천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틀을 제공하였다. 넷째, 명초 주원장의 불교 정책, 특히 중앙집권적 과의 통일 과정 연구에 필수적인 1차 사료를 확보하였다는 점이다.
『불문정제』의 재발견은 중국 불교 의식사 연구뿐 아니라 수륙재ㆍ정토도량ㆍ밀교 의식 등 다양한 전통의 형성과 전승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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