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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 박경리의 소설 『토지』는 1897년 추석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는 장면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기술하고 있어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분석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하동 평사리에서부터 간도-진주-서울(경성)-다시 평사리로 돌아오는 모빌리티적 흐름으로 ‘장소의 이동’을 통하여 등장인물의 삶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장소와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복합적 관계, 감정과 의식의 변화 등을 다루고 있어 이에 주목하여 모빌리티적 관점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

연구 방법: 박경리의 소설을 분석하기 위해서 존 어리의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관점을 적용해 보았다. 특히 구한말에서부터 1945년 해방을 맞기까지의 소설에서의 형상화와 관련하여 ‘모빌리티 패러다임 및 관점’을 통해서 다양하게 해석하며 분석해 보았다.

결 론: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모빌리티의 관점과 방법론에 의거하여 분석한 결과, 주인공 최서희가 ‘역사적 사건’에 따른 이동 그리고 그 이동을 통해 드러난 모빌리티적 요소, 주인공 최서희를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의 형상화, 의식의 변화, 등장인물 간의 복합적 관계와 감정의 교차 등이 모빌리티적 요소, 더 나아가 『토지』의 생명 의식 또한 모빌리티적 요소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