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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편리함은 누구에게 역설이 되는가? 생성형 AI 이용 레퍼토리와 정보격차 요인에 따른 신뢰, 편의, 의존 인식 차이 = For whom is AI convenience a paradox? Generative AI use repertoires, digital divide factors, and perceptions of AI trust, convenience, and dependence
본 연구는 ‘AI 역설(AI paradox)’, 즉 AI가 편리하다고 느끼면서도 동시에 의존위험과 검증 부담을 함께 지각하는 양가적 인식을 개인 심리의 모순이 아니라 이용 행태의 구조에서 설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이용을 강도(이용빈도), 범위(서비스와 기능의 다양성), 절차(출력 정보의 재확인 및 검증)의 세차원으로 구성된 ‘AI 이용 레퍼토리’로 개념화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 「2025 미디어서베이」 성인 1,000명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검증지향 고활용형, 관망형 최소활용, 핵심앱 집약이용형, 단일앱 범용형의 네 가지 레퍼토리가 도출되었다. 연령, 성별, 교육수준, 소득수준의 정보격차 요인은 레퍼토리와 유의하게 관련되었으며, 연령이 낮고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고활용 유형에, 고연령과 저학력 집단은 최소활용 유형에 속할 가능성이 컸다. 고활용 이용자는 낮은 활용 이용자보다 AI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의존도도 더 높게 인식하였다. 이는 AI 역설이 개인 태도만의 문제가 아니라자원과 이용 방식이 맞물려 형성되는 AI 활용 양상과 밀접히 연결된 현상임을보여주며, 레퍼토리와 정보격차 요인에 기반한 맞춤형 AI 리터러시와 세대 및 계층 간 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