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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속 무리디야 종파의 하이브리드 종교 실천에 관한 연구 : 파리 무리디야 다히라 인스타그램 계정 ‘@18safarparis’ 사례를 중심으로 = Hybrid religious practices of the Mouridiyya Sufi order in the diaspora : a case study of the Paris Mouridiyya Dahira's Instagram account @18safarparis
본 연구는 서아프리카에서 창시된 이슬람 수피 종파인 무리디야(Mouridiyya)의 디아스포라 공동체가 프랑스 파리에서 특히 파리 무리디야 다히라의 인스타그램 계정 ‘@18safarparis’를 중심으로, 종교 공동체를 어떻게 유지하는지에 관해 분석한다. 기존 무슬림 이주 연구가 중동 지역 무슬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는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둔 서아프리카 무슬림 공동체인 ‘다히라’의 인스타그램 계정 ‘@18safarparis’에 2025년에 게시된 공개 게시물을 질적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이들이 온라인 활동을 통해 어떻게 종교 실천을 하고 있으며, 신앙생활을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 종교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연구 질문을 두었다. 첫째, 온‧오프라인에서의 종교 실천 방식은 무엇인가? 둘째, 이러한 디지털 종교 실천이 공동체 결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분석 결과는 다음의 세 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종교 실천의 ‘디지털화’이다. 각종 행사 포스터와 QR코드, 원격 참여는 탈(脫) 장소화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둘째, 공동체의 ‘정체성 유지’, 셋째, 디지털 공간에서의 ‘경제적 공헌’이다. 특히, 금전적 봉헌인 ‘하디야’는 다양한 결제 수단과 결합하여 물리적 거리와 관계없이 접근이 자유로운 ‘신앙 참여’로 재구성되어 종파에 대한 충성을 공식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