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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거리예술의 기술융합과 사회문화적 확장에 관한 사례 연구 : 서울거리예술축제 국내외 출품작을 중심으로 = A case study on technological convergence and sociocultural expansion of street art in the digital age : focusing on domestic and international works presented at the Seoul Street Arts Festival
본 연구는 디지털 시대에 따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거리예술(street art)의 형태와 기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Seoul Street Arts Festival; SSAF)에 발표된 국내외 대표 작품들을 중심으로 기술융합이 거리예술의 사회문화적 역동성을 어떻게 확장했는지 탐구한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메타버스(metaverse),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등 디지털 기술은 거리예술의 표현 양식을 다변화시키는 동시에 관객을 창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핵심 매체로 부상하였다. 특히 AI 및 데이터 기반 거리예술은 단순한 기술적 실험을 넘어 민주적 발화와 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미학적 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거리예술은 도시 공공 공간을 무대로 하며, 예술성, 공공성, 참여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기존 공연예술과 뚜렷하게 구별된다. 사례 분석 결과, 거리예술은 도시재생, 문화 다양성 증진, 사회적 소통 등 사회문화적 영역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물리적·사회적 경계를 확장함으로써, 거리예술이 비주류 예술 형식의 한계를 넘어 도시 공간을 차세대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디지털 시대 거리예술의 진화 양상과 그 확장된 사회문화적 함의를 심층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