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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주평균 운동일수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매개효과 분석 :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 Subjective health status as a mediator between weekly exercise frequency and depression in parents of children with disabilities :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s
본 연구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주평균 운동일수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삶 패널조사’ 제6차(2023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부모 1,849명(남성 686명, 여성 1,163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집단에서 주평균 운동일수는 주관적 건강상태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주관적 건강상태는 우울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주평균 운동일수는 우울에 직접적인 부적 영향을 미쳤고, 주관적 건강상태를 매개로 한 간접효과도 유의하여 부분 매개모형이 확인되었다. 성별 하위분석에서는 여성 집단에서 운동일수가 우울에 미치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가 모두 유의하였으나, 남성 집단에서는 간접효과만 유의하였다. 특히 남성 집단에서는 직업 유무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라는 돌봄 부담을 가진 부모 집단에서도 주평균 일수라는 운동 빈도가 우울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운동 참여 빈도 중심의 개입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성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여성에게는 운동 빈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이, 남성에게는 주관적 건강상태의 개선과 직업 유지 지원이 우울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장애인 부모의 건강 증진을 위한 성별 차별화된 중재 설계와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하여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