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공지능(AI)이 중등교육의 교육과정·수업·평가·생활지도·학급관리· 학교 거버넌스 전반에 초래하는 윤리적 위험을 분석하고 대응 과제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대학에서 발생한 생성형 AI 부정행위는 학습 진정성과 평 가 공정성의 붕괴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러한 위험은 이미 중등교육에서도 대필· 표절 등 실천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밝힌 핵심 쟁점은 알고리즘 편향과 플랫폼 종속에 따른 교육과정 공공성 약화, 생성형 AI 오류·환각에 따른 수업 신뢰성 저해, AI 채점의 불투명성·편향으로 인한 평가 공정성 손상, 생활지 도·학급관리에서의 오판과 낙인효과, 그리고 학교 거버넌스의 책임 공백과 데이 터 주권 약화이다. 이에 따른 주요 과제로는 교육과정에서의 AI 편향 검증과 교 사 구성권 보장, 수업에서의 비판적 AI 리터러시 교육 의무화, 평가에서의 학업 진정성 보호 기준과 교사 최종 승인제 도입, 생활지도에서의 저위험 보조 도구 활용과 민감 정보 보호, 학급관리에서의 인간 감독 기반 오류 수정 체계 마련, 거버넌스 차원의 별도 동의 절차·책임 구조·교사 AI 윤리 역량 강화이다. 본 연구 는 AI 윤리가 기술 사용 지침을 넘어 교육의 공정성·책무성·학생 권리 보호를 위 한 필수적 제도 영역임을 밝히며, 중등교육에서 요구되는 AI 윤리 체계 재정립의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