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이 시장 활성화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실증적으 로 검증하였다.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사회적 교류의 중심 공간이지만, 급속히 디지 털화된 유통 환경에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전통시장을 대상으 로 2019–2023년 패널데이터를 구축하고, 카드 소비액(경제적 성과), 점포 공실률(구조적 지속 성), 긍정 리뷰 비율(소비자 인식)로 구성된 온·오프라인 통합 지표를 활용하여 정책 효과를 분 석하였다. 이중고정 효과 패널 회귀 결과, 지원시장은 미지원시장에 비해 공실률이 낮아 구조 적 안정성이 강화되는 경향이 확인되었으며, 카드 소비액과 긍정 리뷰 비율은 정(+)의 부호를 보였으나 단기적 유의성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디지털 전환의 효과가 상인들의 학습·적응 과정 을 거쳐 시장의 지속성 및 평판 개선으로 점진적으로 나타남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는 고령 상인과 청년 상인 간의 협력 학습을 기반으로,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 레임워크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