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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적 속성이 비인격적 감독에 미치는 영향 :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대한 함의 = The impact of relational attributes on abusive supervision : implications for 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
비인격적 감독은 대표적인 직장 내 괴롭힘 형태로서 조직성과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나 비인격적 감독을 발생시키는 요인을 상사가 주변과 형성하는 관계의 맥락에서 해석하고 실증하려는 노력은 그간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정보처리이론에 기반하여 상사가 차상위 상사・동료・부하・가족 등의 네 주체와 맺는 관계 측면의 요인들이 비인격적 감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차상위 상사의 무례함, 동료 관리자의 비인격적 감독, 부하와의 과업갈등 및 관계갈등, 가족과의 일-가정 갈등의 네 가지 관계적 속성을 비인격적 감독의 선행요인으로 보고, 이들 요인이 비인격적 감독을 매개로 부하의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차 시점에 걸친 종단적 연구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국내 여러 기업에 근무하는 상사-부하 간 매칭된 216쌍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네 가지 관계적 속성 중 부하와의 과업갈등 및 관계갈등을 제외한 차상위 상사의 무례함, 동료의 비인격적 감독, 가족과의 일-가정 갈등이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을 유발하는 유의한 선행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비인격적 감독은 이 세 가지 선행요인들과 부하의 비윤리적 친조직 행동 간의 경로를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상사가 주변과 형성하는 관계적 속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함으로써 비인격적 감독을 예방・완화하고 건전한 리더십 문화를 구축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