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유아부터 80대까지의 참여자로부터 기증된 모발 167개를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에 따른 모발 두께를 분석하였다. 비디오스코프로 모발의 현미경 이미지를 촬영하고 자동 측정 소프트웨어로 두께를 산출하였으며, 기증자는 만 10세 미만과 10대부터 80대까지 9개 군으로 구분하였다. 각 군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SPSS 28.0으로 유의확률을 검정하였다. 분석 결과, 전체 연령대에서 성별에 따른 모발 두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p > 0.05), 다만 40–49세 연령대에서 p = 0.080으로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남녀를 합쳐 분석한 결과, 모발 두께는 10대까지 증가 후 10대~40대까지 일정하게 유지되었고(108.0 ± 21.7 μm, n=101), 이후 연령대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표본 수 부족으로 통계적 의미는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전의 논문에 발표된 두피측정기를 이용한 굵기 측정의 평균치와는 일치하였으나, 마이크로 캘리퍼를 이용한 측정값과는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두피 모발 굵기에 대한 기본 참조값을 제시하며, 향후 연구에서 표본을 확대하여 보다 정교한 참조표준을 구축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