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율곡 이이의 심성론 및 수양론의 특징을 도덕교육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율곡은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도덕적 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인간이 지닌 현실적 기질의 한계를 인정한다. 그는 이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기를 교정[矯氣質]하는 극기(克己)의 노력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교기질’ 개념을 바탕으로 한 율곡의 수양론을 도덕과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생활 지도 영역과 교과와의 통합적 구현 가능성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