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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자기기만에 근거한 도덕교육의 방향 분석 : 비도덕적 행위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 Exploring the direction of moral education based on Kant's self-deception :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with immoral behavior
본 연구는 칸트의 주요 저술에 등장하는 자기기만 개념을 검토함으로써, 도덕법칙을 알고 있으면서도 비도덕적 행위를 정당화하게 되는 이성적 행위자의 내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칸트 원전의 자기기만 관련 논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이성적 주체가 어떠한 단계와 심리 과정을 거쳐 비도덕적 선택에 이르게 되는지 그 구조를 해명하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도덕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칸트에 따르면, 자기기만은 단순한 무의식적 판단 착오가 아니라, 자기사랑·욕구·경향성과 같은 요소들이 행위자의 주의를 다른 방향으로 돌림으로써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정당화하도록 이끄는 도덕적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왜곡 기제는 도덕 판단의 내면적 체계를 흐리게 하여 비도덕적 행위를 정당화하는 기반이 된다. 이에 본 연구는 자기기만이 발생하는 인식 구조와 의지의 왜곡 과정을 밝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위자가 스스로 자신의 판단 근거를 성찰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기르는 데 필요한 도덕적 메타인지 능력의 함양 및 제2의 양심을 교육적 과제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