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통일교육의 분절성과 평화·민주시민교육의 한계를 넘어, 사회적 대화를 매개로 세 영역을 통합하는 PUDe(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모델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하버마스 의사소통행위 이론을 토대로 문헌–이론–사례–모형–시뮬레이션–평가의 다층 방법을적용하여 국내외 동향과 현장 사례를 분석하고, 3위 구조(내용 통합–사회적 대화–평화적 시민성)와 4단계 교육과정, 3대 평가체계를 설계하였다. 대체로 지난시기 3대 교육의 주요 병목은 통일에 대한 인식 저하, 방법 편중, 거버넌스 결여, 영역 분리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PUDe 모델은 이를 ‘공유 개념틀–반복 숙의–합의의 이행·환류’로 연결해 학습–합의–실천의 선순환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아울러 정례 거버넌스·법제·예산과 연동된 실행 방안, 지표·자료원·주기를 포함한 평가·환류 설계를 제시하여 정책 변동성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통합교육 생태계로의 이행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는 통일교육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동시 추구함으로써 통합형 미래시민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본 연구는 한반도의 구조적 상황과 정책 변동의 악순환, 미래세대의 통일인식 등을 감안할 때 통일교육의 지속가능성과 미래혁신을 위한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전문가·교육자·국민들이 평화적 시민성을 갖추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