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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독립운동’ 기념관의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분석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독립기념관>과 <의암류인석기념관>의 교육프로그램을 조지 하인의 박물관 교육 방법에 관한 유형론으로 살펴보았다. 이는 궁극적으로 구성주의 교육기반의 ‘참여적 기념관’을 염두에 두어 설정한 방법론적 틀이었다. 분석 결과, <독립기념관> 40개의 교육프로그램 중 27개(67.5%)가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발견(D)·구성(C)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는 프로그램의 ‘방식’이 단순 일방향적인 것을 넘어 교육 수혜자의 적극적인 표현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존재한다. 그러나 제시한 네 가지의 유형론 중, ‘기념’의 가치를 함께 모색해나가고 있는 프로그램은 4개(10.2%)에 불과하였다. 즉 구성주의 교육프로그램은 현저히 적게 운영되고 있었으며, 이는 ‘독립’에 대한 의미와 가치가 기획·운영자에 의해 ‘비교적’ 일방향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의암류인석기념관>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전통(T) 2건, 발견(D) 1건, 경험(E) 1건, 구성(C) 3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는 ‘기념’을 활용하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것을의미한다. 즉 프로그램의 목적 및 취지에 따라 네 가지의 학습 유형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함께’ 기념하기 위한 구성주의적 학습이 전체의 37.5%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능동적인 방식으로 ‘기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기획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해당 지점에서 이 글은 기념관과 관람객의 ‘물리적인’ 접촉을 넘어 ‘심리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구체적으로 구성주의 교육을 통해 “핸즈 온”을 넘어 “마인즈온”의 단초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이는 특정 역사적 사건을 기념(commemoration)하는 것의 ‘지속’과도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