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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베다 상히따빠타(saṁhitāpāṭha) 텍스트에서 빠다빠타(padapāṭha) 텍스트를 재구성하는 형태론적 복원작업에서 음성학(śikṣā), 운율학(chandas), 어원학(nirukta) 등과 더불어 중요한 베다보조학문(vedāṅga) 중의 하나로 출발한 문법학(vyākaraṇa)은 후대에 학파를 초월하여 다른 모든 학문의 이해에 필수적 토대(sarvapārṣadatva)가 되었고, 더 나아가 철학체계(darśana)로까지 발전하여 삶의 궁극적 목적(puruṣārtha)에 이르는 왕도(rājapaddhati)로 여겨지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상그라하 문헌 중 철학으로서의 문법학을 다루는 거의 유일한 텍스트인『사르바다르샤나상그라하(Sarvadarśanasaṅgraha)』의 제13장 「빠니니다르샤나(Pāṇinidarśana)」에서 마다바(Sāyaṇa Mādhava)가 논의한 다르샤나(darśana)로서의 문법학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마다바는 앞부분에서 “atha śabdānuśāsanam”의 의미와 복합어 생성과정, 문법학의 목적(vyākaraṇaprayojana) 등 주로 형태론적 언어학을 다루고, 이어 중간 부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스포따(sphoṭa)에 대하여 논의한다. 「빠니니다르샤나」에 대한 필자의 일련의 연구 중 마지막 편인 본 논문의 목적은 존재(sattā), 보편(jāti)과 개별(dravya), 브라흐만(Brahman) 등 형이상학적 주제를 문법학과 관련하여 다루는 마지막 부분을 요약적으로 소개하고, 이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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