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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상적 문화 행위로서의 ‘관람’에 내재한 이데올로기에 주목하여, 전시 관람이 더 이상 자유로운 미적 선택이 아니라 예술 기관·교육 제도·미디어 플랫폼·공간 설계의 상호 협력 속에서 호명되는 하나의 문화적 의례로 전환되었음을 논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르디외의 ‘문화자본’ 개념과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 이론을 토대로, 예술 작품이 엘리트의 상징에서 기호적 소비 대상으로 변모해 온 역사적 궤적을 추적하고, 중국의 사회적 맥락에서 그것이 점차 정체성과 취향을 구축하는 도구로 전환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나아가 관람 행위에 내재한 이데올로기를 통해 그 배후의 계급 재생산 논리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개인은 전시 관람 참여를 통해 ‘인증샷’과 ‘분위기 연출’의 수행으로 자신의 문화자본을 과시하고, 소셜 플랫폼의 가시화 논리 속에서 ‘상징자본’의 획득과 재분배를 완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적 작동은 ‘관람당하는 관람’을 강화하여, 전시 관람을 작품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아니라 ‘나의 현존’을 증명하는 정체성 퍼포먼스로 전환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예술 작품 관람의 대중화는 표층적 변화에 불과하며, 그 기저에는 여전히 문화 권력의 위계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시 관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의 자유’라는 제도적 가면을 벗겨내고 그 이면의 권력 논리를 비판적으로 드러내는 데 있다. 또한 시선을 다시 예술 작품 자체로 되돌려, 시각적 퍼포먼스의 소비 논리를 넘어선 사유성, 비판성, 그리고 심층적 대화의 가능성을 회복할 것을 제안한다.
本文聚焦“觀看”這一日常文化行爲的意識形態,指出看展行爲已從自由的美學選擇,轉化爲一場被藝術機構、教育系統、媒體平臺與空間設計協同召喚的文化儀式。通過布爾迪厄的“文化資本”與阿爾都塞的“意識形態國家機器”等理論支撐,本文追溯了藝術品從精英象徵到符號消費對象的歷史轉變,分析其在中國如何逐步轉變爲大衆層面建構身份與品味的工具,然後進一步通過觀看行爲的意識形態,分析其背後的階級再生產邏輯。研究發現,個體通過參與藝術展的觀看,以“打卡”與“氛圍感”的表演標榜自身的文化資本,並在社交平臺的可視化邏輯中完成對“象徵資本”的獲取與再分配。與此同時,社交媒體的算法邏輯強化了“被觀看的觀看”,使看展成爲“我在場”的身份表演,而非對藝術作品的深度理解。在此過程中,觀看藝術品行爲走向大衆只是表象,其底層結構依然維繫着文化權力的等級制度。面對這一現實,本文的目的並非否定看展現象,而是試圖打破這種“觀看自由”的制度性面具,批判其權力邏輯,並呼籲將觀看視線重新導回藝術作品的本身,引導觀衆從視覺表演的消費邏輯中脫離出來,重建藝術欣賞的思想性、批判性與深度對話的可能性。*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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