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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체·상·용(體相用) 연구 : 『대승기신론』 체·상·용의 실천적 이해 = A study on the essence-attribute-function(體相用) of sentient beings : a practical understanding of the essence-attribute-function in the Awakening of Mahāyāna Faith
본 연구는 현대 불교 수행자들이 겪는 마음의 지도 부재 문제에 대한실천적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대승기신론』의 핵심 사상인 체・상・용(體相用)을 수행론적 관점에서 해석했다. 붓다의 이상적 경지인 체・상・ 용 삼대(三大)를 준거틀로 삼아, 번뇌에 물든 중생의 현실적 마음 구조를분석한 결과, 붓다와 중생의 본질(體)은 동일한 진여(眞如)이지만, 그 모습(相)은 오염된 염상(染相)으로, 작용(用)은 본성을 회복하려는 정용(淨 用)으로 발현되었다. 본 연구의 핵심 주장은 이 정용이 단일한 작용이 아니라, 이중적 동력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즉, 진여가 본래 지닌 내재적 정화력인 근원적 용(法力熏習)과, 이 힘에 응답하여 수행자가주체적으로 마음을 운용하는 실천적 용으로 구성된다. 나아가 본 연구는이 실천적 용을 ‘사대정용(四大淨用)’이라는 통합적 실천 체계로 새롭게개념화한다. 사대정용은 신심, 발심, 자비심, 회향심이라는 네 가지 마음의 유기적 상호작용이며, 『기신론』의 정법훈습(淨法熏習) 원리를 구현하는 구체적인 마음 사용법이다. 본 연구는 ‘용’의 개념을 본체(體)에서 비롯되는 자연적 작용을 넘어, 수행자의 능동적 결단과 의지적 실천(사대정용)의 차원으로 심화시켰다는 데 학술적 의의가 있다. 이 사대정용 모델은 현대 수행자에게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체계적인 마음의 지도(map of mind)를 구축하기 위한 이론적 초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