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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산업화・정보화・글로벌화로 인해 개인들이 겪는 심리적압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러한 정신건강 위기를 가속화시켰다. 이에 따라 불교적 수행과 명상은 심리적 치유와 정신건강 증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고는 한국 현대불교의 대표적 수행자인 대행선사의 주인공관법과 불교 전통의 사무량심(四無量心) 수행을비교・분석하여, 두 수행이 현대인의 심리 치유에 어떠한 함의를 갖는지탐구하였다.
주인공관법은 “믿고, 놓고, 맡기고, 지켜보기”라는 네 단계 수행을 통해 수행자가 자기 집착을 내려놓고 우주적 주체인 ‘주인공’과 합일하도록이끄는 방법론으로, 존재론적 성찰과 자기초월을 강조한다. 사무량심 수행은 자(慈), 비(悲), 희(喜), 사(捨)의 네 가지 마음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정서 조절과 공감 능력을 확장하며, 관계적・사회적 차원의 치유 효과를지닌다.
결과적으로 두 수행은 모두 자아 집착의 해체와 보편적 치유를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지만, 주인공관법은 내적 근원 탐구와 존재론적 전환에 초점을 두는 반면, 사무량심은 정서적 확장과 관계적 치유에 강점을보인다. 따라서 두 수행은 상보적으로 결합될 수 있으며, 개인적・관계적・사회적 차원에서 균형 잡힌 치유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본고는 불교 수행을 종교적 해탈의 차원에 한정하지 않고, 현대 심리학・상담학・명상치유학의 맥락에서 재평가함으로써 불교 수행이 현대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향후 임상적 검증과 문화 간 비교 연구를 통해 이 수행법들의 효과와 보편성을 더욱 심화할 필요가 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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