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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시기 창의적 사고의 종단적 발달유형 및 예측변인의 확인 = Longitudinal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creative thinking across the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years and their predictors
학생 창의성 발달과정 중 7학년 슬럼프를 비롯한 창의성 감소 시기가 있다는 설명은 학교에서 지필평가로 측정하는학업성취와 학생 창의성을 대비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학생마다 창의성의 종단적인 발달형태가각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결과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남교육종단연구 3~6차 연도 데이터를사용하여 초등학교 6학년 시기부터 중학교 3학년 시기까지의 창의적 사고 발달이 학생별로 각기 다르게 유형화될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러한 유형구분에 대한 예측요인을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속한 학교 효과를통제한 평행과정 잠재계층성장분석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발달유형은 저수준 감소(14%), 고수준 유지(21%), 중수준 감소(65%)의 세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 7학년 슬럼프 현상은 저수준 감소유형과 중수준 감소 유형에 속한 학생들에게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고수준 유지 유형 학생들에게서는 7학년 슬럼프가확인되지 않았다. 학생 창의성 발달 유형 구분에 대한 예측변인 확인 결과 7학년, 즉 중학교 1학년 때의 학업성취가높고 교사 자율성지지 수준을 높게 지각하는 학생일수록 이후 창의적 사고 발달유형이 저수준 감소 유형이나 중수준감소 유형보다는 고수준 유지 유형일 가능성이 컸다. 학생마다 초-중학교 시기 창의적 사고의 종단적 발달유형이다르다는 사실은 학생 창의성 신장을 위해서는 학생별로 각기 다른 교육적 고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또 학업성취에초점을 두는 구체적이고 자세한 지도, 피드백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학교 수업이 학생 자율성을 지지하는 맥락 안에서제공된다면, 창의성의 7학년 슬럼프와 같은 현상을 피하는 것은 물론 초-중학교 시기에 걸쳐 긍정적인 창의성 발달이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