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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설화집 『宇治拾遺物語』에는 ‘신라’를 배경으로 세 편의 설화가 전한다. 여기서 ‘신라’는 10세기 중반에 멸망한 통일신라를 특정한다기보다, 한반도를 무대로 한 이야기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 세 편의 설화는 일본 상인이 호랑이와 상어의 격투를 목격한 이야기, 일본 무사가 한반도에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던 호랑이를 사살한 이야기, 그리고 불륜의 죄를 지은 왕비가 왕의 처벌로 고통받다가 일본 사찰의 관음보살에게 구제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들 설화는 기존에도 여러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논점이 남아 있다. 본 논문은 선행 연구를 검토하고 원문 및 관련 자료를 재분석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호랑이를 다룬 설화에 대해서는 한반도와 일본에서 호랑이를 바라보는 감각의 차이가 오래전부터 지적되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일본인이 대외적으로 무용을 과시하는 상징적 장면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해석에 더해, 설화의 배경에 중세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경제적 관계가 반영되어 있다고 보았다. 왕비 설화의 경우, 실제로 한반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설화가 생성되는 과정과 관련해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中世の説話集『宇治拾遺物語』には、「新羅」に関連する説話が3つ存在する。「新羅」と言っても、10世紀半ばに滅亡した統一新羅を意味するのではなく韓半島を舞台とする説話と考えてよい。それらは、日本の商人が虎と鮫の死闘を目撃した話、日本の武士が韓半島で人間に害を与えていた虎を射殺した話、そして不倫の罪を犯した后が王に罰せられ苦しんでいたが、日本の寺の観音に救済される話である。これらの説話はすでに研究者によって考察されたが、いまだに不確実な部分が残されている。この論文においては、今までに発表された論文を確認しながら、再び本文および資料を検討して新しい知見を発表することを目標とした。虎に関する説話に関しては、従来から韓半島と日本において人間が虎に対して抱いている感覚が相違しているという指摘があり、最近では日本人が対外的に自らの武勇を誇るひとつの象徴的な場面として意味づけられている。しかし筆者はそのように解釈されるということに加えて、この説話の背景には中世の韓半島と日本の経済的な関係が存在していると考えた。王妃の説話に関しては、残念ながら実際に韓半島と関係するかは疑問である。しかし、日本の説話の生成過程としては興味深い仮説を指摘できる可能性があると思われる。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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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재난에 맞서는 힘, 신화적 상상력과 꿈 = 災厄に立ち向かう力, 神話的想像力と夢 : 閻連科『丁庄の夢』を中心に : 옌롄커(閻連科)의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을 중심으로 유강하 p. 9-35
조짐과 징후의 인문학 = 兆しと徴候の人文学 : 概念の定立と人文融複合の事業化可能性 : 개념 정립과 인문융복합 사업화 가능성 윤채근 p. 37-51
번역과 변용을 통한 근대 교사상의 형성 = 翻訳と変容を通じた近代教師像の形成 최승은 p. 57-74
전후 일본 지식인의 자기성찰과 근대 인식 구조 = 戦後日本知識人の自己省察と近代認識の構造 : 岡義武と丸山真男を中心に : 오카 요시타케와 마루야마 마사오를 중심으로 김남은 p. 75-98
반둥회의를 통해 본 전후 일본의 아시아 인식 = バンドン会議を通じて見た戦後日本のアジア認識 : 1955年「日本のアジア復帰」の中の間隙と現実 : 1955년 ‘일본의 아시아 복귀’ 속 간극과 현실 윤정환 p. 99-125
일본의 대한(對韓) 정책의 경로의존에 관한 연구 = 日本の対韓政策の経路依存に関する研究 : 韓日会談を中心に : 한일회담을 중심으로 곽길희 p. 127-145
『宇治拾遺物語』新羅関連説話の再検討 = 『우지슈이 모노가타리(宇治拾遺物語)』 신라 관련 설화의 재검토 齊藤歩 p. 149-166
二代目三亭春馬作『仇桜恋白濤』及び正本写合巻二作の書誌攷 = 2대 산테 슌바작『아다자쿠라 고이노시라나미』 및 쇼혼 우쓰시 고칸 두 작품의 서지연구 : 「쇼혼지타테」를 단서로 : 「正本製」を端緒に 康志賢 p. 167-193
동경방송국(JOAK)과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자기조직화 연구 = 東京放送局(JOAK)と地産地消の自己組織化研究 : 『後藤新平論集』を中心として : 고토 신페이 논집(後藤新平論集)을 중심으로 엄현섭 p. 195-220
‘우리’ 서사 전략과 식민지 구조 결정론 = <私たち>の語りの戦略と植民地構造決定論 : 張赫宙「酔へなかった話」における検閲の迂回と体制批判 : 장혁주 「술에 못 취한 이야기」의 검열 우회와 체제 비판 신서영 p. 221-243
지방소멸 시대의 여성 귀향과 정서적 장치 = 地方消滅時代における女性の帰郷と情緒的装置 : 小川糸『ツバキ文具店』を中心に : 『쓰바키 문구점(ツバキ文具店)』을 중심으로 김은주 p. 245-266
「[名詞]ですか]の普通体に関する一考察 = 「[명사]ですか」의 보통체에 관한 일고찰 : 질문의 경우와 비질문의 경우를 포함하여 : 質問の場合と非質問の場合を含めて 張希朱, 鈴木美恵子 p. 269-287
日本語の言語コミュニケーションにおける敬語·敬語表現と心的距離についての一考察 = 일본어 언어커뮤니케이션에서의 경어·경어표현과 심리적 거리에 관한 연구 : 일본 문화청 국어심의회의 보고를 대상으로 : 文化庁の国語審議会における報告を対象に 金東奎 p. 289-314
한일 협력적 교류수업의 설계와 실천 = 日韓協働型交流授業の設計と実践 : 交流報告書の分析を中心に : 교류 보고서 분석을 중심으로 오선주, 조미경 p. 31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