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피해자 진술이 형사재판에서의 양형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피해자 진술은 피해자의 절차적 참여권 보장과 응보적 정의 실현 등을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나, 양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반된 연구결과가 도출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 실증연구를 수집하여 피해자 진술이 포함된 실험집단과 그렇지 않은 통제집단 간의 양형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연구자료를 구축하였다. 총 12편의 연구(20개 하위 연구)를 대상으로 승산비에 기반한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피해자 진술은 전체적으로 사형 선고 가능성을 1.91배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피해자와 진술자의 관계, 진술 방식, 피해자 성별을 기준으로 한 하위집단 분석에서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피해자 진술 제도 개선과 공정한 양형 정책 수립에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