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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마이닝 의사결정나무 분석을 활용한 비혼 동거의 법률혼 계획 예측 모형 탐색 = Exploring a predictive model of legal marriage intentions among unmarried cohabiting couples using decision tress[실은 trees] analysis in data mining
한국 사회에서는 결혼 중심의 가족형성 규범이 약화되면서 비혼 동거가 확산되고 있다. 비혼 동거는 결혼 전 단계로서의 동거와 결혼 대안적 동거로 이중적 특성을 보이며, 한국의 비혼 동거는 한국적 특성을 보이면서도 국제적 흐름의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아 지속적인 확산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비혼 동거 이후 법률혼 이행 여부가 개인의 태도와 사회경제적 요인의 복합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2023년 가족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현재 비혼 동거 중인 집단의 법률혼 계획을 의사결정나무 분석으로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비혼 동거 중인 집단의 55.5%가 법률혼을 계획하고 있었다. 생활비 지출 결정권이 낮고, 가족을 경제적 생계 공동체로 인식하며, 배우자를 노년기 동반자로 인식할수록 법률혼 이행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었다. 이는 법률혼 전환이 단순한 혼인 가치관을 넘어, 경제적 협력 구조와 장기적 관계 안정성 인식에 의해 결정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한국 비혼 동거의 제도 이행 요인을 실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향후 정책 설계 및 사회적 논의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