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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토크쇼에 나타난 한국어 비선호 응답의 상호작용 기능 연구 : 공적·사적 담화 맥락의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 Interactive function of Korean dispreferred responses in YouTube talk shows : a comparative analysis of public and private discourse contexts
본 연구는 유튜브(YouTube) 토크쇼 구어 자료를 토대로 한국어 비선호 응답(Dispreferred Response)의 상호작용적 기능을 분석하였다. 비선호 응답이 지식(Knowledge), 정체성(Identity), 사회적 관계(Social Realtion)를 조율하는 전략적 기제라는 전제하에 담화 맥락별 변이 양상을 고찰하였다. 담화 맥락은 사회적 거리와 상호작용 목적에 따라 공적, 사적-초면, 사적-친분 담화로 유형화하였으며 <더 피플>, <덱스의 냉터뷰>, <핑계고>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대화 분석 방법론을 통해 비선호 응답 인접쌍을 추출한 뒤 세 가지 차원에서 비교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비선호 응답은 맥락에 따라 뚜렷한 전략적 차이를 보였다. 공적 맥락의 화자는 객관적 근거와 분석가적 정체성을 통해 전문적 권위 확보와 협력적 거리두기에 주력하였다. 반면, 사적 맥락에서는 개인적 경험과 공유 서사를 지식의 근거로 삼되, 초면일 때는 취약성 노출을 통한 진정성을, 친분 관계에서는 모의 비공손을 통한 공동체적 정체성을 구축하며 적극적 연대 전략을 취했다. 본 연구는 화자가 비선호 응답을 통해 능동적으로 담화의 주도권을 확보하거나 친밀감을 형성하는 실질적 전략을 사용함을 입증하였다. 이는 규범적 공손성 논의를 넘어 실제 한국어 대화의 상호작용 기능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